[천사무료급식소] 2019년 12월 04일 독거노인무료급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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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기온이 크게 떨어졌던 수요일 급식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어르신들께서는 허기진 배를 채우시고자 낡은 옷을 여러 겹 껴입으시곤 새벽부터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셨는데요. 천사무료급식소는 혹여 어르신들께서 감기에 걸리시진 않을까 염려되는 마음에 급식 전, 감기 조심하시라는 안내를 해드리면서 오늘의 배식을 시작하였습니다. “날이 아무리 추워도 여기는 내가 꼭 와… 사람들도 만나고 따뜻한 밥도 먹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게 기분이 참 좋더라고…” -천사무료급식소 박○○어르신- 추운데 오래 기다리시느라 힘드시지 않으셨냐고 묻는 봉사자의 말에, 한 어르신은 따끈따끈한 설렁탕을 한 숟갈 크게 드시면서 추워도 좋다며 미소를 보이셨는데요. 이에 봉사자는 어르신의 그 마음을 잘 알기에, 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해드리고자 정성껏 보살펴드렸답니다. 이렇게 오늘도 많은 자원봉사자분들의 손길이 닿아 배고픈 어르신들께 온정이 가득 담긴 한 끼를 내어드리면서 급식이 마무리 되었는데요. 바쁘신 평일임에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하여 값진 시간을 내어 와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한 분 한 분께서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신다면 독거어르신들의 힘겹고 고달픈 삶이 보다 편안하고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작은 실천이 큰 희망으로 다가오는 뜻깊고 값진 선행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시길 바라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나눔 사업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