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무료급식소] 2019년 08월 12일 독거노인무료급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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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렸던 월요일 급식일. 주말동안 제대로 드신 게 없으신 독거어르신들은 낡은 우산을 손에 꼭 쥔 채, 이른 아침부터 천사무료급식소 앞마당에서 절실한 한 끼를 기다리셨는데요. 이에, 한 주의 시작을 배고픈 어르신들을 위한 한 끼 나눔으로 시작하고자 급식소로 걸음해주신 감사한 자원봉사자분들과 분주히 급식을 준비했습니다. “더운데 기다리시느라 힘드셨죠. 어르신? 제가 식사 나오기 전에 시원하게 어깨 주물러드릴게요!” -고○○ 봉사자- 봉사자분들은 허기짐을 참으시고 아침부터 기다려주신 어르신들을 급식소 안으로 친절히 안내해드린 후, 배식이 시작되기 전까지 지친 몸 여기저기를 안마해드렸는데요. 자신의 할아버지, 할머니처럼 살뜰히 주물러주는 봉사자분들의 따스한 손길이 외로운 독거어르신들의 마음 깊이 스며든 듯,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질 않았답니다. 지역 내 힘겹게 살고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사랑과 나눔을 베풀어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남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향수를 뿌리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뿌리는 자에게도 그 향이 묻어나기 때문인데요. 이처럼,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행하는 아름다운 선행으로 지금의 삶이 보다 풍요로워지고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천사무료급식소와 함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여 행복으로 하루하루가 가득 채워지기를 바라며, 전국자원봉사 연맹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르신들께서 밝은 여생을 보낼 수 있는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