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파란 하늘에 날씨 좋다는 말이

절로 나왔던 화요일 아침.

오늘도 새벽부터 천사무료급식소에는

밤새 극심한 배고픔으로 뜬 눈 으로 밤을 지내신

굶주린 어르신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는데요.

이러한 어르신들께 식사 한 끼를 대접해드리기 위하여,

귀한 시간을 내어 방문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서는

배식 준비부터 마무리 청소와 설거지까지 꼼꼼히 해주시며,

오늘의 한 끼 나눔에 큰 힘이 되어 주셨습니다.

더불어, 상냥한 미소로 인사를 먼저 건네시면서

어르신들의 말동무가 되어주셔, 외로운 어르신들께서는

훈훈한 정을 듬뿍 안고 집으로 돌아가실 수 있으셨는데요.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따스한 선행으로

급식소를 행복한 기운으로 가득 채워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천사무료급식소에서 제공하는 것은 단순한 밥 한 끼가 아닌

어르신들께 꼭 필요한, 이웃의 정, 사람의 체온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사회에 단절된 채 살아가시는 어르신들께서 지역사회로 나와

세상과 소통하며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게 희망이 되어드리고 있는

천사무료급식소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독거어르신들께서

살아가고 계신 힘겨운 여생이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사업을 추진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