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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이 불며 체감 기온이 크게 내려갔던 목요일.

먹고 살기 위해 길거리로 나온 어르신들에게

겨울은 너무나 혹독한 계절인데요.

할 수 있는 건 거리의 쓰레기통을 뒤적이며

고물과 폐지를 수집해보는 일뿐.

하지만 그렇게 종일 걸어 모은 돈으론, 제대로 된 한 끼 식사조차 할 수 없습니다.

이에 오늘도 많은 어르신들께서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끼 해결을 위해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셨는데요.

추워진 날씨 속에 평소보다 더 많은 어르신들이

걸음해주셨기에, 어르신들의 기다림이 길어질 뻔했지만

케OO크 임직원 분들께서 따뜻한 걸음해주신 덕분에

어르신 한 분 한 분 정성으로 모시며 영양가득한 한 끼 식사를 대접해드릴 수 있었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동반자로써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주신

케OO크 임직원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대한민국 노인 2명 중 1명은 빈곤.

생계유지를 위해 어르신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시면서

폐지를 수집하는 일마저도 경쟁이 치열한 실정이 되어버린 요즘.

폐지 줍기에 좋은 상가가 많은 거리,

박스를 더 갖기 위한 어르신들 간의 폭력.

어르신들이 살아가기에 대한민국은 과거 한국전쟁 때에서

나아진 것이 없다고들 하시는데요...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한 장의 폐지가 아닌

따뜻한 우리의 관심과 도움입니다.

어르신들을 따뜻한 연말을 위해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기초생활 보장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으로 경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