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무료급식소] 2018년 08월 08일 독거노인무료급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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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의 단비처럼 내렸던 반가운 비도 잠시, 다시금 해가 쨍쨍한 무더운 아침입니다. 비온 뒤 찾아온 무더위는 습한 기운까지 더해 그 기세가 더욱 대단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어김없이 소중한 한 끼 식사를 해결하고자 천사무료급식소에는 여전히 많은 독거어르신들이 이른 아침부터 약속이라도 한 듯 찾아오셨습니다. 배고픔이 이제 익숙하다 못해 일상이 되어버린 어르신들은 천사무료급식소가 따뜻한 내 집 같기만 하답니다. 더운 날씨에 왜 이렇게 일찍 나오셨냐며 인사를 전하니 어르신은 되려 “여기 말고 내가 또 어디 갈 데가 있나? 차라리 일찍 나와도 여기 오는 것이 나아~ 손주 같은 봉사자들도 보고 .. 참 좋아” 라며 미소를 지으십니다. 따뜻한 인사말이 오고 가는 가운데, 천사무료급식소 한켠이 시끌벅적 한데요. 바로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밥 한 끼를 나누고자 자발적으로 찾아와주신 자원 봉사자들의 방문 소리였습니다. 봉사활동 진행 안내와 함께 시작 된 오늘의 배식, 다들 한 마음으로 즐겁게 급식을 진행했는데요. 어르신들의 따뜻한 한 끼를 위해 분주하게 배식을 준비하던 고등학생 김OO 봉사자는, “오늘만큼 보람 있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날은 더웠지만 매우 뿌듯한 하루였어요.” 라며 소감을 전했답니다. 전국 26개의 천사무료급식소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밥 한 끼를 위해 나눔을 펼쳐주실 자원 봉사자분들을 항상 기다리고 있습니다. 본 연맹 또한 소외된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와 영양결핍이 없는 선진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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