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도시락배달] 2020년 01월 03일 사랑의 도시락 배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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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의 해가 밝게 떠오른 이번 주. 새해에는 소외계층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이 더욱 따스한 온정으로 물들길 바라는 마음으로, 천사무료급식소는 이번 주도 사랑의 도시락 배달을 나섰는데요.
추워진 날씨 탓에 봉사자분들의 손길이 줄어들었지만, 그럼에도 지역 어르신들께 따뜻한 식사를 전달해드리고자 와주신 봉사자분들 덕분에 수월하게 도시락 준비가 진행되었습니다. 아침부터 정성스럽게 도시락을 준비한 후, 한 주 동안 기다리고 계셨을 어르신들을 위하여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는데요.
“이렇게 매주 얼굴보니 나는 너무 행복하네~ 나 찾아오는 사람이 선생님들 밖에 없으니 내가 이 시간을 얼마나 기다리고 있는지 몰라!” -최○○어르신- 푸짐하게 들고 온 도시락을 들고 어르신 댁을 찾아가니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해맑은 미소로 반겨주시는 최○○어르신. 그런 어르신들의 미소를 볼 때마다 봉사자분들은 가슴 속 깊은 곳이 뭉클해진다고 하시는데요. 어르신들의 외로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드리고자 실천하는 온정의 나눔이지만, 오히려 봉사자분들께서 어르신들의 사랑을 받고 오는 듯 했답니다.^^
맛있는 식사 후 도란도란 이야기까지 나누고 나니 어느덧 헤어질 시간이 다가왔는데요. 다음 어르신 댁으로 이동하려고 자리에서 일어나자, 어르신께서는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셨습니다.
“어르신! 새해에는 밥 잘 챙겨 드셔서 편찮으신 곳 하나도 없으셔야 해요! 저랑 약속 했어요~^^ 다음 주에 또 봬요~” -김○○봉사자- 하지만, 봉사자의 따스한 말에 어르신께서는 이내 환한 미소를 보이시며 새해 덕담까지 전해주셨답니다.
이렇게 이번 주 사랑의 도시락 배달도 고독이 묻어나오는 독거어르신들의 방안을 이웃의 따뜻한 웃음과 정으로 채워드리면서 끝났는데요. 2020년 새해에도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하여 소중한 걸음 하시어, 뜻깊은 시간을 보내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따뜻한 한 끼와 더불어 어르신들을 생각하는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마음이 함께한다면, 독거어르신들의 여생이 훈훈한 정으로 가득 찰 수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하여 많은 분들께서 실천해주시는 작은 나눔이 이웃들의 삶에 큰 변화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보내주시는 선행에 보답하고자 한 발 짝 더 앞서나가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생각하며 실천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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