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무료급식소] 2019년 11월 30일 독거노인무료급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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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마지막 급식일이였던 토요일 아침. 토요일 급식일이 되면, 천사무료급식소에서의 한 끼로 주말을 버텨야 하는 많은 어르신들로 급식소 안과 밖은 새벽부터 북적이는데요. 이에, 주말의 달콤한 휴식을 포기하고 뜻깊은 걸음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오늘도 힘차게 배식을 시작하였습니다. 급식 내내 공손히 인사를 드리고, 오래 기다리신 어르신들께 먼저 다가가 어깨도 주물러주시는 봉사자분들의 모습에 어르신들은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으셨는데요. “오늘도 편안히 잘 먹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천사무료급식소 홍○○급식소- 사랑 가득한 손길로, 급식 시작 전부터 마칠 때까지 어르신 한 분 한 분 지극히 모셔주시고, 돌아가시는 길 자발적 후원물품까지 건네 드리자 한 어르신께서는 그 어느 때보다 밝은 웃음으로 봉사자분들을 향해 감사인사를 전해주셨답니다. 어르신들께 사랑을 전해드리고자 소중한 시간을 내어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 하루 한 끼 식사조차 챙겨 드시지 못하고, 창문 하나 없는 좁은 쪽방에서 외로움과 시름하시는 독거어르신들. 이처럼 지금의 절망적인 노후는 특별한 것이 아닌, 곧 우리의 부모님 더 나아가 우리의 미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어둠만이 깔려 고달프기만 한 독거어르신들의 삶을 밝은 희망으로 채워주실 분들의 따뜻한 관심을 기다리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소외계층 어르신들의 삶에 귀를 기울이고 더 나아가 행복한 여생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개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