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무료급식소] 2019년 11월 18일 독거노인무료급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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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공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실제 기온보다 더 춥게 느껴졌던 월요일 급식일. 많은 어르신들께서는 외롭게 주말을 보내시느라 적적하고 쓸쓸했던 마음을 달래시기 위하여 새벽부터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오셨는데요. “날은 추워지더라도 여기 오면 마음은 따뜻하잖아… 집에 있으면 몸도 마음도 그냥 추워…” -천사무료급식소 박○○어르신- 바람이 많이 찬데 왜 이렇게 일찍 나오셨냐고 여쭙는 봉사자의 말에, 어르신은 괜찮다고 웃으시면서 급식소 오는 게 훨씬 따뜻하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어르신들께서는 텅 빈 집안에 홀로 계시는 것보다 이웃의 따스한 정을 받고 동년배들과 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천사무료급식소에 오시면서 추운 겨울을 버티는 듯 했답니다.^^ 이렇듯, 따뜻한 미소와 행복한 웃음을 서로 나누며, 천사무료급식소는 따뜻한 기운으로 물들어졌답니다. 오늘하루 궂은 날씨임에도 외로운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값진 선행을 실천해주시고자 뜻깊은 시간을 내어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서 내밀어주시는 도움의 손길이 모여 고달픈 어르신들의 삶에 희망으로 전해지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고독함이 당연시 되어버린 독거어르신들께 따뜻한 한 끼를 내어드리면서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어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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