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무료급식소] 2019년 11월 09일 독거노인무료급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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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추위가 물러가고,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는 완연한 가을 날씨의 토요일 급식일 아침. 아침 일찍부터 배고픔에 지친 어르신들께서 소중한 한 끼 식사를 드시고자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셨는데요. 오늘은 특별하게도 ‘초○○○○’ 학생 봉사자분들께서 십시일반 용돈을 모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영양 가득한 빵을 직접 만들어 후원해주시어, 급식이 시작되기 전부터 훈훈한 사랑과 행복한 웃음소리가 가득했답니다. “제대로 된 점심은 여기서 밖에 못 먹지 나는… 집에 가봐야 텅텅 빈 냉장고에서 뭘 꺼내 먹겠어. 여기 안 오면 종일 굶을 수밖에 없어…” -천사무료급식소 장○○어르신- 최소한의 생계비로 살아가는 장○○어르신은 월세 내고 병원비 내고 생활비까지 쓰고 나면 끼니 챙겨 먹을 돈은 남지도 않아 굶는 날이 허다하다며 깊은 한숨을 내뱉으시면서 말씀하셨는데요. 그런 어르신께 지금 내어드리는 푸짐한 한 끼가 얼마나 큰 의미인 지 잘 알기에, 봉사자분은 더 밝고 따스한 미소와 함께 식사를 드리며, 어르신의 허한 몸과 마음을 달래드렸답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황금 같은 시간을 내어 천사무료급식소로 와주셔, 값진 선행을 몸소 실천해주신 ‘초○○○○’학생분들, ‘동○○○○ ○○봉사단’의 봉사자분들 그리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곧 다가올 추운 겨울, 소외계층 어르신들께 온정을 전해드려 함께 따뜻한 겨울을 지내실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사랑과 나눔이 천사무료급식소에 닿기를 바라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보내주신 따스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잊지 않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아낌없는 나눔과 선행을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