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무료급식소] 2019년 09월 23일 독거노인무료급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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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제 17호 태풍 ‘타파’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가운데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여주었던 월요일 급식일. 주말동안 강한 비바람이 몰아쳐 꼼짝없이 집에서 굶으실 수밖에 없으셨던 어르신들께서는 동이 트자마자 따뜻한 한 끼를 드시기 위해 천사무료급식소로 힘겨운 걸음을 내딛으셨는데요. 이에, 허기진 어르신들께 따뜻한 식사와 함께 마음을 전해드리고자 많은 자원봉사자분들께서도 소중한 걸음을 해주셔 오늘하루 천사무료급식소는 온정이 넘쳐났습니다. “태풍 오는데 어디 나가시진 않으셨죠? 집은 괜찮고요? 어째 주말에 밥은 챙겨 드셨어요? 어르신들 걱정 되서 혼났어요~” -최○○봉사자- 오랫동안 천사무료급식소에서 배식 봉사를 도와주시고 계신 한 봉사자는, 어르신들의 얼굴을 보자마자 머릿속에 있던 걱정 한보따리를 꺼내시는 듯, 쉴 새 없이 안부를 물으며 건강을 살피셨는데요. 그런 봉사자의 모습이 고맙고 감사하신지 손을 토닥거려주시면서, 걱정해준 덕분에 아무 일 없이 잘 지나갔다고 말씀하시며 밝은 미소를 지으셨답니다. 오늘도 몸소 실천하는 선행으로 어려운 독거어르신들께 이웃의 따스한 마음을 전달해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날이 점점 더 쌀쌀해질수록, 독거어르신들의 외로운 마음은 더 쓸쓸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르신들의 고독한 마음을 달래드릴 수 있는 것은 이웃들의 따뜻한 관심과 애정이 아닐까요? 어르신들의 추운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주실 많은 분들의 손길을 부탁드리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더 이상 의지할 곳 없는 독거어르신들의 삶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드릴 수 있는 나눔 활동을 끊임없이 펼쳐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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