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토요일 급식일.

외출하시기에 힘든 날씨임에도, 배고픈 독거어르신들은

하루를 버티는 한 끼를 드시기 위하여 이른 아침부터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셨는데요.

이에, 많은 자원봉사자분들께서도 어르신들을 위한

한 끼 나눔에 손길을 보태어주시고자 급식소로 걸음해주셨답니다.

“나 같이 혼자 사는 늙은이들은 끼니 챙겨먹기 힘들어…

여기가 없었으면 지금도 방에서 쫄쫄 굶고 있었겠지.

매번 끼니 챙겨줘서 고맙고 또 고맙네.”

-천사무료급식소 정○○어르신-

어르신께서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이 푸짐하게 담긴

식판을 건네받고서는, 고마운 마음을 연신 표현해주셨는데요.

봉사자분들은 이런 어르신의 모습에,

더 필요한 것은 없는지, 불편한 곳은 없는지

여쭤보면서 더욱 살뜰히 보살펴드렸답니다.

지역 내 어려운 독거어르신들의 한 끼 식사를 위해

궂은 날씨에도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어르신들의 활력을 채워드리는 한 끼 식사를 계속해서

내어드릴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따스한 손길을 기다립니다.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열악한 환경 속에서

외로이 살고 계신 독거어르신들께 희망의 밥상을

내어드리도록 열정과 헌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