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이 드리우던 7월의 첫 토요일 급식일.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씨 덕분에

평소보다 많은 어르신들께서 찾아주셔

천사무료급식소 앞마당은 이른 아침부터 북적거렸는데요.

이에, 배고픈 독거어르신들을 정성으로 모시고자

‘우○ 봉사단’ 봉사단원분들과 ‘경○○○’ 연수생분들,

개인 자원봉사자분들의 값진 걸음이 계속해서 이어져

천사무료급식소는 활력을 띄었답니다.

봉사자들은 급식 전, 혹여나 긴 기다림에 지치진 않으셨을 까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어르신들의 안부를 여쭈면서,

딱딱한 어깨를 살뜰히 주물러 드렸는데요.

어르신들은 이야기 나눌 이 하나 없어 혼자 묵혀 왔던

일상 이야기들을 정다운 미소로 다가오는 봉사자들과 함께 나누며,

그간 쓸쓸하고 외로웠던 마음을 달래셨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섬김과 나눔의 정신으로

아름다운 선행을 실천하러 걸음해주신

‘우○ 봉사단’ 봉사단원분들과 ‘경○○○’ 연수생분들,

개인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독거어르신들께서 살아가시는 지금의 절망적인 삶은

한 분 한 분의 사랑의 손길로 바꿀 수 있습니다.

어두컴컴한 여생에 갇혀 희망조차 없이 살아가시는 것이 아닌,

밝게 빛나는 삶으로 어르신들께 넘쳐나는 행복을 주실 분들이

천사무료급식소와 함께하시기를 바라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희망 나눔 사업을 통해,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계신 어르신들이 찬란한 희망을 안고

살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경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