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가운 볕이 내리쬐던 수요일 아침.

천사무료급식소 안과 밖은 급식이 시작되기 전부터

주린 배를 부여잡으신 채 걸음하신 어르신들로 가득했는데요.

감사하게도 자원봉사자분들의 따뜻한 걸음도 함께 이어져,

어르신들을 위한 한 끼 식사가 원활하게 준비되었답니다.

“어르신들께서 이렇게 좋아하실 줄 몰랐어요.

제 시간의 나눔이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선물한 것 같아

나눈 것보다 많은 걸 얻어가요.”

-천사무료급식소 김○○ 봉사자-

어르신들을 위해 연차휴가를 내 급식봉사활동에

참여하셨다는 김OO 봉사자님은 어르신들께서 고마워하시는 모습에

오히려 큰 보람을 얻어간다고 하시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배고픈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 봉사를 실천하시겠다는 약속을 해주셨는데요.

이렇듯, 오늘도 천사무료급식소는 지역 내 소외이웃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분들의 발걸음이 닿아

훈훈한 사랑의 기운이 흘러 넘쳤답니다.

외로운 독거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이 행복으로

가득 찰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과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일함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나눔으로 인생을 만들어 간다는 말처럼,

많은 분들께서 주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작은 나눔을 실천하여

보다 가치 있고 빛나는 삶을 꾸려나가시기를 기원해보며,

전국자원봉사연맹 또한 앞으로도 베풀어주시는 나눔이

헛되지 않게 소외계층 이웃들을 정성으로 보살피고,

그들의 삶에 희망이 되도록 열정과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