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설렘이 가득한 봄이자 가정의 달인 5월이지만,

찾아오는 이, 찾아갈 이 하나 없는 어르신들께는

씁쓸함만이 찾아오는 달이 아닌가 싶은데요….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진 어버이날 아침.

천사무료급식소에서는 씁쓸함만이 지독하게 다가오는 어르신들께서

급식소로 걸음해주셨습니다.

이에, 감사하게도 많은 자원봉사자분들께서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내 독거어르신들을 섬기고자

귀중한 시간을 내어 주셨는데요.

오늘은 급식 전, 필수 생활용품 장만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헤아려, 칫솔세트를 어버이날 선물로 전달해드리며

어르신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꽃을 안겨드리기도 했답니다.^^

“어버이날이면 뭐해. 자식들은 연락 끊긴지 오래여…

어버이날이나 명절이 되면 어째 이리 쓸쓸한지…

그래도 급식소 선생님들 덕분에 오늘은 덜 외롭구먼…”

-천사무료급식소 금○○ 어르신-

가족의 정이 더욱 간절해

어르신들의 쓸쓸함이 더욱 짙어지는 ‘어버이날’,

그 하루가 외롭고 슬프지 않도록

함께해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풍성한 5월을 맞아 소외된 어르신들의

가족이 되어 따뜻한 정을 나누시기를 바라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독거어르신들께서

힘들고 지칠 때, 따뜻한 안식처가 되어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