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흐린 날씨를 보였던 4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

추적추적 비까지 내리는 와중에도

하루를 견디는 한 끼 해결을 위해선

선택의 여지가 없는 많은 독거어르신들은

새벽부터 천사무료급식소로 걸음해주셨는데요.

그런 어르신들의 아픔을 깊이 공감하시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개인자원봉사자분들께서

따순한 한 끼 나눔에 큰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봉사자들은 흐린 날씨에는 더욱 아프신

어르신들의 몸 이곳저곳을 정성스레 안마해드리며,

배식이 시작되기 전까지 일일손자손녀가 되어주시기도 했는데요. ^^

“이렇게 매번 식사하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어르신 식사 맛있게 하시고 건강하세요.^^”

고맙다는 말씀을 전해주시는 한 어르신께

봉사자는 아름다운 미소와 함께 건강하시라는 인사를 건네어주시며

서로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급식소 안은 더욱 훈훈해지기도 했답니다. ^^

이처럼, 궂은 날씨에도 따뜻한 관심과 뜻깊은 실천으로

어르신들의 허기진 몸과 마음을 든든히 채워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전국자원봉사연맹 또한 앞으로도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물질적 나눔뿐 아니라

정서적 나눔에도 열정과 사명을 다해 경주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