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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도시락배달] 2019년 04월 26일 사랑의 도시락 배달 - 전국천사무료급식소
[사랑의도시락배달] 2019년 04월 26일 사랑의 도시락 배달
작성일
2019-04-26 18:31:29
작성자
관리자


 

연이어 내리는 봄비로 쌀쌀함이 감돌았던 이번 주.

 

봄철 환절기에 기승을 부리는 독감으로 인한

독거어르신들의 건강이 무척이나 걱정되었는데요.

 

 

 

이에 천사무료급식소는 귀한 시간을 내어 값진 걸음 해주신

○○○○○○○봉사자분들, 개인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을 준비하여,

어르신 댁으로 향했습니다.

 

 

아이고 비도 오는데 이 늙은이 밥 챙겨줄려고

여기까지 왔데. 고마워서 어쩐데

 

일주일간 자신들을 괴롭혔던 고통스런 허기짐보다

비 오는 날 도시락을 가지고 와준 봉사자들이

더 걱정이신 어르신들은, 미안하다고 말씀하시면서

다른 날 보다 더욱 봉사자들을 반겨주셨는데요.


 

반가운 인사 후, 어서 들어가자는 어르신의 말씀에 들어간 집 안.

 

한 명이 눕기에도 빠듯한 한 평 남짓한 골방에는

일주일 동안 사람의 온기를 기다렸던 어르신들의

외로움이 곳곳에 묻어 있는 듯 해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이에 봉사자들은 아침부터 정성으로 준비한

사랑의 도시락을 전해드린 후,

도란도란 일주일간의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더불어 봄 환절기, 일반 감기와 혼동하기 쉬운 B형 독감에 대해

주의를 시켜드리고, 백신접종을 하실 수 있도록 안내드렸답니다

 

 

그렇게 한참을 이야기하다보니

어느새 다가온 헤어짐의 시간.

 

작별이 아쉬운 어르신들과 그보다 더 아쉬워하는

봉사자들은 서로 두 손을 꼭 잡은 채

환한 미소로 인사하며 다음 주 만남을 기약했습니다.

 


척박한 사회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어르신들이

내일을 포기하지 않도록 힘이 되어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과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는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독거어르신들의 처우가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우리 주위의 많은 어르신들은

어둡고 조그만 방구석에서 외로움과

처절한 사투를 벌이시며 살아가고 계십니다.

 

이러한 어르신들께 온정을 전해드리면서

사랑으로 외로움을 보듬어줄 가슴 따뜻한 분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바라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고달픈 여생을

보내고 계신 어르신들께 온정이 담긴 식사를 전해드려

허한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채워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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