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으면서

종일 쌀쌀함이 감돌았던 수요일,

강한 바람마저 불어오면서 많은 어르신들이

헤어진 옷을 붙잡고, 소중한 한 끼를 위해

천사무료급식소로 걸음해주셨는데요.

이에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뜻깊은 시간을 내어주신 ‘삼OOO’ 임직원분들과

어려운 삶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자

걸음해주신 ‘대구OOOO고등학교’ 학생 자원봉사자분들 덕분에

원활히 배식을 준비할 수 있었답니다.

“우리는 급식소에 와서 이렇게 정성스럽게 차려준

맛있는 밥 먹고 가는데 여기 선생님들은 매일 힘들어서 우짜노…”

- 김OO 어르신 -

“어르신들께서 밥을 든든하게 드시면

제 마음도 든든해지고 뿌듯합니다. 식사 맛있게 하세요.^^”

- 황OO 자원봉사자 -

식판을 놔드리는 봉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면서도

행여 몸이 상할까 염려하시는 어르신들께

한 봉사자는 도리어 마음이 든든해진다고 해주시며,

천사무료급식소는 오늘도 훈훈함으로 가득 찼는데요.^^

평생, 나보다는 가족 또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며 살아오시느라 받는 것이 너무나도 어색한 어르신들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내어 아름다운 선행을 실천해주신

‘삼OOO’ 임직원분들과 ‘대구OOOO고등학교’ 학생 자원봉사자분들

그리고 함께해주신 개인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국자원봉사연맹은 독거어르신들께 소중한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해

27년간 꾸준히 급식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빈곤함으로 끼니까지 포기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에 희망을 담아 전달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리며,

본 연맹은 가난과 병고로 시름하시는 어르신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헌신적인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는

선행기관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