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공기에 매선 바람마저 불면서,

꽃샘추위가 이어졌던 토요일.

지난겨울을 연상 시키듯 추운 날씨 속에서도

많은 어르신들은 소중한 한 끼 해결을 위해,

천사무료급식소로 걸음해주셨습니다.

주말의 달콤한 휴식을 포기하고

봉사단체 ‘보○○ ○○○○’, ‘우○○○○’, ‘폴○○○○○’에서

귀한 걸음해주신 덕분에 3월의 마지막 토요일 급식이

원활하게 준비되었는데요.

급식을 기다리시는 동안, ‘보○○ ○○○○’에서

준비하신 특별한 매니큐어 이벤트로 어르신들께

즐거운 시간을 선물해드리기도 했답니다.

“알록달록 철쭉꽃이 내 손에 피었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어르신들의 손을

정성스럽게 마사지를 해주시고 고운 색으로 가꾸어주시며,

따뜻한 추억을 선물해주신 ‘보○○ ○○○○’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더불어, 배고픈 어르신들을 위하여 정성을 다해

한 끼 식사를 대접해주신 ‘우○○○○’, ‘폴○○○○○’ 자원봉사자분들과

개인봉사자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OECD 국가 중 노인빈곤율 1위

OECD 국가 중 노인자살률 1위.

불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탓에 낮에도 형광등을

켜고 있어야 하는 독거어르신들의 어둡고 조그만 방,

창살 없는 감옥과 같은 방안에서 어르신들은

매일 굶주림과 외로운 사투를 벌이시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계십니다.

굶주림과 외로움에 지쳐 어르신들이 삶을 포기하지 않도록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작은 나의 실천으로 쓸쓸한 삶을 살아가시는 어르신들께

따뜻한 한 끼로 전해지는 오늘의 작은 행복

그리고 내일을 살아갈 힘을 선물해주세요.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열악한 환경에서 고달프게 살아가는

독거어르신들이, 더 이상 소외받지 않고 따뜻한 온정을 전해

받으며 행복한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