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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도시락배달] 2019년 03월 22일 사랑의 도시락 배달 - 전국천사무료급식소
[사랑의도시락배달] 2019년 03월 22일 사랑의 도시락 배달
작성일
2019-03-22 18:25:59
작성자
관리자



 

한동안 따스하게 불어왔던 봄바람이 주춤하고,

꽃샘추위가 연일 지속되었던 한 주.

 

어느덧 꽃 피는 4월이 성큼 다가왔지만,

여전히 한기가 도는 방안에서 외로이 지내고 계실

어르신들을 위하여 천사무료급식소는 이번 주도 정성으로

사랑의 도시락 배달을 준비하였답니다.

 

 

꽃샘추위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도시락을 준비하느라

자원봉사자분들의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혔지만,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을 떠올리며, 서둘러 걸음을 재촉하였는데요.

 

 

오는 데 힘들었지? 밥은 먹었어?”

 

어르신들은 봉사자들의 문 두드리는 소리에 반가운 미소를 지으시고는,

본인들을 보살펴드리러 온 봉사자들을 오히려 챙겨주시며

봉사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주셨답니다.

 

 

 

 

매일 이렇게 받기만 하고 미안해서 어째

가진 게 없어 줄 수 있는 것도 없는 늙은이

이렇게 찾아와줘서 너무 고마워…….“

 

봉사자분들은 음식이 식을까 서둘러 밥상을 차린 후,

그동안 같이 밥 먹는 이 하나 없었던 어르신들을 위해

반찬을 연신 집어드리며, 살뜰히 식사를 챙겨드렸는데요.

 

어르신들은 행복한 모습을 보이시며,

봉사자가 건넨 반찬과 밥 한 숟갈을 듬뿍 퍼 맛있게 잡수셨답니다.

 


 

만남이 있었기에, 다음 주를 기약하며 헤어질 시간.

 

말로만 들었던 척박한 생활환경을 두 눈으로 보며,

어르신들이 겪고 계신 삶의 힘듦을 깨달은 봉사자분들은

헤어짐의 순간에 잠시 눈물을 훔치셨지만,

 

오히려 밝게 웃으시며 다음 주에 보자는 어르신들의 인사에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셨습니다.

 

사랑의 도시락 배달을 통해 고단한 삶 속의 어르신들에게 가

따뜻한 시간을 선물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한민국의 독거노인의 현 주소.

 

반만 부숴 먹고 밀봉해놓은 라면.

식탁에 수북이 쌓인 각종 약봉지.

조용히 켜져 있는 텔레비전 화면.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이처럼, 거동이 불편해 외출할 수 없어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매주 사랑의 도시락 배달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어두운 그늘에 놓여 제대로 된 식사 한 끼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온정이 담긴 도시락과 더불어

일주일 중 단 하루, 이웃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많은 자원봉사자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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