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함이 감도는 토요일 급식일입니다.

아직 제법 바람이 찬 아침이지만,

간밤의 허기짐을 채우기 위해 새벽부터

많은 어르신들은 천사무료급식소로 걸음해주셨는데요.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을 염려하셔서

오늘의 천사무료급식소에서는 ‘울산OO’ 공무원분들과

개인자원봉사자분들께서 따뜻한 한 끼 나눔에 동참해주셨답니다.

“나 같은 노인네들한테는 말 할 상대가 있다는 게 큰 위로가 되지“

딱딱하게 굳은 어깨를 주물러드리는 봉사자분의 따스한 손길에

환한 미소를 머금고 감사인사를 전해주신 김OO 어르신.

연락이 되지 않는 자식들이 밉고,

세상에 홀로 남아있는 것 같아 쓸쓸하지만,

급식소에만 오면 따뜻하게 맞이해주고,

안부를 물어봐주는 봉사자가 있어 행복하다고 하시는데요.

어르신들의 아픈 사정과 마음을 잘 알기에

봉사자분들은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그 동안의 안부를 물으며

정성스럽게 식판을 놔주셨답니다.

식사가 끝난 후, 돌아가시는 길까지 배웅해드리며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든든히 채워주신

‘울산OO’ 공무원분들과 개인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는 그러한 상태 『행복』

우린 누구나 행복하고 싶어 합니다.

그런 행복은 나눌 때 그 가치가 배가 된다는 것을 아시나요?

나누면서 더해지는 행복,

당신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하루 한 끼도 채 먹기 힘든

우리 지역 어르신들을 위하여

나의 행복을 조금 나누고, 그 속에서 더해진

행복의 가치를 느끼고 싶다면, 언제든지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세요. ^^

전국자원봉사연맹은 더불어 행복한 삶을 함께 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