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이야기 - 전국천사무료급식소

  • 홈
  • 선행활동참여
  • 선행이야기
선행이야기 - 전국천사무료급식소
[천사무료급식소] 2019년 02월 27일 독거노인무료급식 - 전국천사무료급식소
[천사무료급식소] 2019년 02월 27일 독거노인무료급식
작성일
2019-02-27 18:25:05
작성자
관리자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전국 곳곳에

산발적으로 떨어진 수요일 아침.

 

봄이 다가오면서 날씨는 한층 더 포근해졌지만

쇠약한 어르신들께는 아직 쌀쌀하게 느껴지시는지

저마다 두꺼운 옷을 챙겨 입으신 어르신들이

아침 일찍부터 소중한 한 끼 식사를 드시고자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셨습니다.

 

내 밥 챙겨주는 사람은 자네들 밖에 없어

그거로도 너무 고마운 거지……. “

 

말 못할 안타까운 사정으로 홀로 외롭게 살고 계신

○○ 독거어르신은 급식소 문 여는 날이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언제나 이른 새벽부터 집을 나서십니다.

 

비록 급식소 문 열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은 길지라도,

동년배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따뜻한 밥 한 끼

드실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하시는 김○○어르신.

 

오늘도 어르신은 봉사자들이 정성스레 내어드리는

뜨끈한 설렁탕으로 목을 축이시고, 갓 지어 윤기 나는 흰쌀밥을

한 숟가락 뜨시며 맛있게 식사를 즐기셨는데요.

 

어르신들의 주름진 얼굴에 환한 미소를 안겨드리고

차가워진 마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눠드린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시는 어르신들은 대부분

질병, 빈곤, 고독, 무위의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계십니다.

 

성한 곳 없는 몸으로 폐지를 주우시며 부족한 생활비를 마련하시느라

식사도 제대로 챙겨 드시지 못하시는 어르신들은

참지 못할 배고픔도 힘들지만, 그보다 곁에 누군가가 없다는

외로움이 더욱 괴롭다 말씀하십니다.

 

본 연맹은 일주일에 한번, 이러한 어르신들을 위하여

따뜻한 온정이 담긴 한 끼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어르신들께 전해지기를 간절히 바라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하루하루

살아갈 힘이 절실한 독거어르신들의 손을 잡아드리는

아름다운 선행을 이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글 이전글
목록

다른 칼럼 보러가기

목록으로
top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 카카오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