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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도시락배달] 2019년 02월 22일 사랑의 도시락 배달 - 전국천사무료급식소
[사랑의도시락배달] 2019년 02월 22일 사랑의 도시락 배달
작성일
2019-02-22 18:07:27
작성자
관리자



 

볼을 매섭게 스치던 차가운 공기는 잠잠해졌지만,

매캐한 미세먼지가 전국적으로 하늘을 뒤덮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바깥 활동하기에 꺼려지는 날씨에도

천사무료급식소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걸음해주신 고마운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사랑의 도시락 배달 준비에 여념이 없었답니다.

 

봉사자분들께서는 영양 만점의 반찬과 갓 지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쌀밥

그리고 푹 끓인 고깃국을 정성스레 담아

일주일동안 오늘만을 기다리고 계실 어르신들을 위해

서둘러 걸음을 재촉했는데요.

 

어르신!! 도시락 배달 왔어요~ 잘 계셨어요?”

반가운 마음에 멀리서부터 안부를 전하며 걸어오는 봉사자들의 모습에

연신 손을 흔들며 반가워해주시는 어르신들.

 

이러한 어르신들의 모습에 봉사자분들께서는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 흘려가며 도시락을 준비한 보람이 있다며

함박웃음을 지어주셨답니다. ^^

 

 

 

이후, 봉사자분들께서는 아직까지 냉골인 어르신들의 방안에 들어가

평소 외로이 홀로 식사시간을 가졌을 어르신들께

그간 안녕하셨는지 여쭙고, 식사를 준비해드리며

방안에 온기를 가득 불어넣어주셨는데요.

 

 

나는 밥보다 자네들이 더 좋아…….”

 

그동안 제대로 된 식사 한 끼 못하셔 허기짐이 크실법한데도,

어르신들은 일주일동안 말할 상대가 없었던 외로움이 더 컸는지

옆에서 말벗이 되어드리는 봉사자분들의 얼굴을 바라보며

한 주간의 이야기를 쏟아내셨답니다.

 

 

즐거웠던 식사시간이 끝나고,

봉사자분들은 쇠약한 다리로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며

주운 어르신의 폐지를 대신 정리해드리고 아쉬운 작별인사를 드렸는데요.

 

 

작별 인사를 드리는 봉사자들의 손을 잡은 어르신의

눈빛과 표정에서 아쉬운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

가슴이 먹먹해졌지만, 이내 서로 밝게 웃으며

다음 주의 만남이란 희망을 품고서 작별을 고했답니다.

 

이렇듯, 소중한 휴식시간을 내어

독거어르신들의 고단한 삶을 들여다봐주시고,

사랑이 담긴 도시락과 함께 따뜻한 온기도 함께 배달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주변에는 여름이면 더위가 겨울이면 추위가

온전히 다 느껴지는 낙후된 생활환경 속에서

하루에 한 끼 식사도 채 제대로 드시지 못하는 독거어르신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 어르신들을 위하여 천사무료급식소는 사랑의 도시락 배달을 통해

정서적 지원과 영양부족인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원해드리고 있는데요.

 

천사무료급식소와 함께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지역 어르신들을 섬기고자 하신다면,

언제든지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세요. ^^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궁핍한 경제사정 때문에

힘들게 살고 있는 독거어르신·빈곤어르신들을 위하여

더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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