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린다.’는 속담처럼

아무리 춥던 날씨도 누그러진다는 우수 경칩이 지나고 난 수요일.

찬바람은 잦아들었지만, 낮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어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빴는데요.

매캐한 공기가 하늘을 뒤덮은 날씨에도

어르신들은 야윈 손으로 입을 막으시곤

새벽부터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셨습니다.

감사하게도 오늘의 천사무료급식소에서는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을 섬기기 위해

‘산○○○○○○○클럽’봉사자분들께서 따뜻한 걸음을 해주셨는데요.

봉사자분들께서는 어르신 한 분 한 분, 부축해주시면서 급식소로 모셔주셨고

배식을 기다리시는 동안 달달한 커피를 드실 수 있도록 대접해주시기도 했답니다.

더불어 급식시간이 되자 어르신 자리자리 마다

식판을 놔주시고, 따뜻한 안부도 더불어 건네주신

‘산○○○○○○○클럽’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천사무료급식소에서, 이 몸도 마음도 편히 쉬다 감세…”

- 김OO 어르신 -

고된 하루에도 천사무료급식소에 있는 시간만큼은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어르신들.

앞으로도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시는 어르신들께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따뜻한 한 끼 식사를 대접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께서 온정 어린 손길을 내밀어주시길 희망하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계속해서 가장 낮은 자세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의 복지개선을 위해

열정과 사명을 다하여 경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