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무료급식소] 2019년 01월 12일 독거노인무료급식 | ||
---|---|---|
|
||
전국에 뿌연 초미세먼지가 기승인 가운데 비까지 내리는 주말 이른 아침부터 따뜻한 밥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소외된 많은 어르신들께서 천사무료급식소 찾아주셨습니다. 거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봉사자들께서 주말을 맞아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자 천사무료급식소에 방문해주셨는데요.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며 정성껏 밥과 국 그리고 반찬을 준비해주신 봉사자들 덕분에 오늘도 무사히 배식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소외된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어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고 가족과 같은 온기를 전해주신 봉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급식이 끝날 무렵. 식사를 마치고 나가시던 한 할머니께서 월세가 비싸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며 서운함과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셨는데요. “거긴 천사급식소도 없고, 밥이 먼저 걱정이다..” 며 긴 한숨과 함께 그간 감사했다는 인사를 끝으로 아쉬운 이별을 하고 돌아서는 어르신의 발걸음이 참으로 무거워 보였습니다. 이토록 하루에 한 끼도 드시지 못할 만큼 빈곤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많은 어르신들이 천사무료급식소를 찾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전국자원봉사연맹은 하루 한 끼가 간절한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하고 온기 나는 밥상을 대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