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8년의 끝자락을 향해가고 있는데요.

미세먼지로 맑은 하늘을 보기 어려웠던 12월의 셋째 주.

이번 주도 어김없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을 배달하기 위해 천사무료급식소는 도시락 준비가 한창입니다. ^^

궂은 날씨 속에서도, 실내에서의 편안한 휴식을 포기하고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뜻깊은 선행에 동참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과 이웃의 사랑을 가득 담아 어르신 댁으로 향했는데요.

평소 홀로 외로운 식사 시간을 가졌을 어르신들을 위해

수저에 반찬도 올려드리고, 도란도란 일주일간의 에피소드를 쏟아내면서

가족과 함께인 듯한 따뜻한 식시 시간을 가졌답니다.

봉사자분들의 정성스러운 챙김에 어르신들의 한 주간 외로움은

금세 달아나는 듯했는데요.

즐거운 식사 시간 후 봉사자분들은 어르신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난방기구나 전열기를 사용하실 경우 일정한 시간마다

환기를 시켜주셔야 한다는 것,

보일러 배관 등이 얼었을 경우 따뜻한 물이나 헤어드라이어 등을 이용하여

서서히 녹여야 되는 것 등을 알려드렸답니다.

어느덧 시간이 지나, 헤어져야 할 시간.

어르신의 배웅을 받으며 아쉬운 작별을 한 봉사자분들….

아쉽지만, 기다릴 수 있어 행복하다는 어르신의 말씀을 감사히 마음에 담은 채

다음 주를 기약해봅니다. ^^

이번 주도 어르신들에게 포기하지 않고 희망찬 삶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따스한 마음을 전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전국자원봉사연맹은 고단한 삶 속의 어르신들에게

삶의 희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