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주말을 축하해주는 듯

한파　특보가 해제되면서 추위는 다소 풀렸던 토요일.

많은 어르신들께서 소중한 한 끼 해결을 위해

천사무료급식소로 걸음해주셨는데요.

오늘의 급식소에서는 감사하게도 대구O중학교에서

선생님들과 학생분들께서 따뜻한 걸음　해주시어,

어르신들께서 식사를 기다리시는 동안, 장수사진을 촬영해주셨답니다. ^^

“내 못난 얼굴 마주하기가 싫어서,

영정사진도 준비　못했는데 이렇게 얼굴에 알록달록 곱게 화장해주니,

내 얼굴도 봐줄　만하네~^^“

대구O중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분들께서 준비해 오신 한복과

화장품 등으로 곱게 단장하신 어르신들은 허기짐을 잠시 잊으신 채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는데요.

달콤한 주말, 외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신 대구O중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장수사진 촬영 후, 어르신들께서는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정성으로 끓여 준비한 뜨끈한 설렁탕에

뽀얀 쌀밥을 말아 맛있게 드시고는 몸도 마음도 든든히 채워 돌아가셨는데요.

어르신들을 위해 실천해주시는 아름다운 선행에

천사무료급식소는 벌써 봄이 온 것만 같았던 하루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오직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시작된 천사무료급식소의 나눔활동.

함께해주시는 회원님들의 나눔과 자원봉사자분들의 선행이

고단한 삶으로 힘들어하시는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열정과 사명을 다해

투명하고 헌신적인 나눔을 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