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추위는 없었지만, 미세먼지와

중국에서 날아온 스모그에 최악의 대기 상태를 보였던 오늘.

많은 어르신들이 연신 기침을 하시며,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셨는데요.

계속되는 궂은 날씨에도 소중한 한 끼 해결을 위해

천사무료급식소로 걸음해주시는 어르신들을 위하여

오늘도 정성으로 끓인 설렁탕과 맛깔스러운 반찬을 준비하였답니다.

비록, 평일이라 자원봉사자분들의 걸음은 줄어들어

어르신들의 기다림은 길어졌지만,

귀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후원자님 덕분에

급식소로 걸음해주신 어르신들께 댁에서 간편하게 드실 수 있는

연어스테이크와 햄을 선물로 드리면서

어르신들께선 배식을 기다리는 동안, 행복한 기다림이라며

함박 미소를 지어주셨는데요.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후원자님과,

어르신들께 영양만점의 한 끼 식사를 대접해드릴 수 있도록

늘 지지해주시는 회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평생 누군가의 도움을 제대로 받아본 적 없기에,

작은 나눔과 선의에도 눈물을 글썽이며, 혹은 연신 자원봉사자분들의

손을 쓰다듬어주시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시는 어르신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늘 듣는 말이지만,

늘 어르신들의 얼굴에 깊이 패어있는 주름만큼이나

깊은 감동으로 남는데요.

이에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전해주시는 후원자님들의 정성과

회원님들의 뜻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따순한 밥상을 제공해드리는데

온 정성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