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11월의 가을을 열흘가량 남겨두고 있지만,

전국 곳곳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날씨는 완연한 겨울을 말하고 있는데요.

깊어지는 겨울만큼이나,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많은 독거어르신들께서 오늘도 소중한 한 끼 해결을 위해

천사무료급식소로 걸음해주셨습니다.

오늘의 천사무료급식소에서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을 염려하셔서 따뜻한 걸음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과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이 원활하게 준비되었는데요.

“평소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천사무료급식소에 후원하고 있었지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어려워 보이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마음이 찡하면서도,

저의 작은 나눔이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되고 있구나 몸소 느낄 수 있어서

뜻깊었던 시간이었어요.“

한 봉사자님께서는 후원도 함께 진행해주고 계셨던 회원님이셨는데요.

어르신들께 대접해드리는 따뜻한 한 끼 식사가 너무나

정성스럽게 느껴진다며, 다음 봉사를 기약해주시기도 했답니다.

이처럼, 천사무료급식소는 독거어르신들의 고단하고 외로운 삶 속에

따뜻한 한 끼 식사에 회원님들의 든든한 지지와, 봉사자님들의 아름다운 손길을 더해

희망으로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투명하고도 헌신적인 나눔활동과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희망 등대가 되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