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서 겨울로 향하는 계절의 길목에서

무척이나 추웠던 날씨를 보였던 토요일.

초미세먼지까지 보이며, 탁한 날씨를 보였는데요.

이처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천사무료급식소에서의 한 끼가 하루의 첫 끼이자

마지막 끼니가 되는 많은 어르신들은

오늘도 천사무료급식소로 걸음해주셨습니다.

“뜨끈한 설렁탕! 요놈이 보약이지!”

평소 그저 물에 밥을 말아 드시던 어르신.

라면은 국도 되고 밥도 된다며, 라면만 드시던 어르신 등

어르신들은 천사무료급식소에서 정성으로 푹 고아 만든 설렁탕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쌀밥을 말아 맛있게 드시고는

보약을 공짜로 먹는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셨는데요.

몸도 마음도 허기진 채로 급식소를 찾아주시느라

지치셨던 어르신들의 얼굴에서 돌아가시는 길,

입가에 미소를 띠며 가시는 모습을 보며

나눔과 사랑의 참된 의미를 다시 한번 몸소 깨달아 봅니다.

오늘은 감사하게도 교O증권에서 69주년 뜻깊은 기념행사를 위해

천사무료급식소로 걸음해주시면서

더욱더 어르신들을 정성으로 모실 수 있었는데요.

봉사와 함께 후원금을 전달해주시면서 참된 사회적 기업의 행보를 보여주셨답니다.

행복한 성장을 위해 몸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주신

교O증권 임직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최소생계를 보장하고,

나아가 여생을 희망과 웃음으로 채워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으로 경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