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무료급식소] 2018년 11월 14일 독거노인무료급식 | ||
---|---|---|
|
||
수능 예비소집일인 오늘, 쌀쌀한 아침을 보였는데요. 날이 추워지면 질수록 한걸음, 한걸음 내딛기가 더욱 힘이 든다는 많은 어르신들은 오늘도 하루를 견디는 한 끼 해결을 위해 천사무료급식소로 걸음해주십니다.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시는 어르신들은 대부분 허리디스크를 포함해 관절염, 당뇨 등의 질병을 앓고 계시는데요. 어느 곳 하나 성한 곳이 없지만, 부족한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성하지 않은 몸으로 하루 종일 폐지를 주우러 다니십니다. 그 마저도 하지 않으면 월세, 병원비 등 생활비가 걱정되어 집에서 쉴 수가 없는데요. 이처럼 별다른 소득 없이 나라에서 지원되는 생계비에 의존해 살아가시는 어르신들에게 겨울은 특히 더 힘들고 씁쓸하기만 합니다. 난방비, 병원비 등 생활비가 배로 드는 겨울. 늘어나는 생활비를 감당하기 위해 식비를 줄일 수밖에 없다는 어르신들을 위해 천사무료급식소는 오늘도 회원님들의 소중한 나눔의 손길과, 자원봉사자분들의 따뜻한 손길에 힘입어 어르신들에게 영양만점의 한 끼 밥상을 대접해드렸는데요.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아름다운 선행을 펼쳐주신 회원님들과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천사무료급식소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아픈 다리를 절뚝이며, 이른 아침부터 모아 판 폐지 값으로 제대로 된 한 끼조차 사먹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한 끼 나눔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하루에 한 끼라도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하루에 한번이라도 따뜻한 이웃의 손길을 느끼실 수 있도록, 천사무료급식소의 따뜻한 밥 한 끼 나눔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