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날씨가 만연한 10월의 끝 무렵입니다.

유난히 더웠던 지난여름을 보내고

선선한 바람을 만끽하기 위해 야외로 나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막바지 가을을 즐기는 사람들 속,

천사무료급식소에서의 한 끼가 하루 중 유일한 끼니가 되는

독거어르신들은 오늘도 천사무료급식소로 걸음해주십니다.

이런 상황을 아셨던지 오늘은 특별히 통계청 임직원분들이

어르신들의 식사 대접을 위해 따뜻한 걸음해주셨는데요.

밝은 미소로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공손히

인사를 건네며 급식소 안으로 안내해주셨답니다.

급식소 안으로 안내받으신 어르신들은

푹 우려낸 설렁탕의 뜨끈한 국물로 몸을 데우고

정성껏 담은 밑반찬과 밥을 맛있게 드셔주셨는데요.

“어르신 원하시는 만큼 더 드릴 테니, 천천히 꼭꼭 씹어 드셔요~”

허겁지겁 드시는 한 어르신을 뵈며, 살뜰하게 건넨 봉사자분의

말 속에서 이웃을 향한 따뜻한 정 또한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이처럼, 하루 한 끼조차 해결하기 힘든 어르신들에게

봉사자분들과 후원자분들이 내밀어주신 온정어린 손길은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데요.

오늘도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한 끼를 대접해드릴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통계청 임직원분들과 후원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늘어가는 독거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분들이

애정어린 시선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길 희망하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헌신적인 나눔을 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