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서도 올가을 첫얼음이 관측될 정도로

아침 공기가 무척이나 차가웠던 토요일.

부쩍이나 추워진 날씨에 몸을 웅크린 채

오늘도 많은 어르신들께서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셨는데요.

어르신들은 고프다 못해 쓰린 배를 움켜쥐고,

하루를 버티는 한 끼 해결을 위해 긴 기다림을 기다려주셨습니다.

빈곤 속에서 늘 무엇인가 포기해야 하는 삶 속에서

어르신들은 단지 ‘굶으면 되는 것’이기에

식(食)은 가장 먼저 포기하게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굶는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아픔’인데요.

그런 어르신들의 아픈 몸과 마음을 든든하게 채워드리기 위해서

감사하게도 전OOOO 의과대학 학생분들과 보O고등학교, 전O고등학교에서

귀한 시간을 내어 방문하여 아름다운 선행을 펼쳐주셨답니다.

나눔과 섬김의 정신으로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귀한 걸음해주신

전OOOO 의과대학, 보O고등학교, 전O고등학교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매일 매일 무엇인가 포기하며,

아픔 속에 살아가고 있는 어르신들의 복지개선을 위해

헌신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