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을 보였던 오늘은

우리나라의 노인의 날인데요.

노인의 날을 맞아 현재 대한민국 어르신들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국가인권위원회의 ‘2017년 노인인권 실태조사’가 지난 1일 발표되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노인 응답자의 26.0%가 65세 이후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이와 같은 주된 원인으로는 어르신들의 불안한 경제 사정이 꼽혔습니다.

보고서에서는 노인층의 절반 가까운 48.8%가

‘여생을 빈곤에 시달릴 것’이라고 비관했다는데요.

경제사정이 나쁜 노인일수록 학대나 방임,

차별을 겪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어

22번째를 맞이한 노인의 날이 더욱 씁쓸하게만 느껴집니다.

이를 입증하듯, 이른 아침부터 많은 어르신들은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셨는데요.

감사하게도 나눔과 섬김의 정신으로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하여 참된 효를 실천하고자

실OOOO에서 귀한 걸음을 해주시어,

급식준비부터, 배식봉사 그리고 뒷정리와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달달한 다과까지

챙겨주시며 어르신들의 허기진 몸과 마음을 이웃의 정으로 가득 채워주셨답니다.

소중한 시간을 내어 아름다운 선행을 펼쳐주신

실OOOO 임직원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모두 노인이 됩니다.

노인이 되는 것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만큼

모든 노인이 존엄한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노력이 필요한 때인데요.

외롭고 고된 삶을 살아가는 우리 지역 어르신들께

이웃의 따뜻한 정을 전하고 싶으신 분들이 계신다면,

언제든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세요.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다양한 희망나눔사업을 통해

청장년층과 노년층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