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도시락배달] 2018년 08월 17일 사랑의 도시락 배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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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 뒤, 몸을 스치는 상쾌한 바람에 기분 좋은 아침을 연 오늘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도시락을 배달하는 날입니다.
이에 이른 시간부터 밥 짓는 냄새가 고소하게 번져 나오는 천사무료급식소에서는 귀한 걸음 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해 푹 우려낸 사골국물과 영양 만점의 밑반찬들, 그리고 어르신들의 심심한 입을 즐겁게 해드릴 달달한 간식을 풍성하게 담느라, 여념이 없었는데요.
자원봉사자분들의 이마에는 송글송글 땀이 맺혔지만 기다리실 어르신들을 떠올리며, 사랑과 정성으로 만든 도시락을 챙겨 쉼 없이 걸음을 재촉했답니다.
“안 그래도 맛있는 천사급식소 반찬! 자네가 올려주면 더욱 꿀맛인 건 왜 그럴까? 호호” 평소 홀로 외로운 식사시간을 가지셨을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자께서는 수저에 반찬을 올려드리기도 하고, 물도 떠드리며, 일일 손주가 되어주셨는데요. 봉사자분의 살뜰한 챙김에 어르신은 한 주간의 쓸쓸함과 외로움이 단숨에 사라지시는 것 같다며, 무척이나 행복해하셨답니다.
이후에도 봉사자분들께서는 오랜 시간 어르신 한 분 한 분과 즐거운 담소를 나누고는, 집 안 구석구석 쌓인 먼지를 치우고, 설거지와 빨래 등 꼼꼼히 마무리 해주셨는데요.
이에 어르신들은 덕분에 하루하루를 버틸 수 있다며, 감사의 인사와 함께 따뜻하게 안아주셨답니다. 이처럼, 어르신들께서 어려운 생계와, 지독한 외로움으로 삶을 포기하지 않고 희망찬 삶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본 연맹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동반자로써 어려운 어르신들에 대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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