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무료급식소] 2020년 11월 09일 독거노인무료급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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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바람이 온 몸을 감싸던 월요일 아침, 추위와 코로나19보다 배고픈 게 더 무섭고 힘들다는 독거어르신들은 아침부터 분주히 천사무료급식소로 걸음을 옮깁니다. 그런 어르신들에게 천사무료급식소는 몸과 마음 든든하고 따뜻한 한 끼 식사를 대접해드리기 위하여 새벽부터 보슬보슬 맛있는 쌀밥과 정성으로 끓인 설렁탕, 맛깔스러운 반찬들을 준비하였는데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한 끼 무료급식에 의지해 살아가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서 아름다운 걸음을 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과 즐겁고, 행복한 배식을 시작하였답니다. “더 오래 기다려도 되고, 밥을 적게 줘도 괜찮아 천사무료급식소가 문만 닫지 않았으면 좋겠어“ - 황청하(가명) 어르신 - 봉사자가 건네는 식판을 받으시곤 염려스러워 전하시는 어르신들의 말씀에 모두가 울컥했던 순간도 있었는데요. 코로나19의 여파로 후원과 자원봉사자분들의 손길이 예전만 못하지만, 따뜻한 밥상을 전하는 기쁨에 하루하루가 감사한 요즘. 계속해서 하루 한 끼가 간절한 어르신들께 소중한 한 끼를 대접해드릴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세요.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굶주린 독거어르신 한 분 한 분을 정성으로 섬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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