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졌던

2월의 첫 주말.

지금 드시는 한 끼가 주말동안 드실 수 있는

마지막 끼니가 될지도 모르기에, 많은 어르신들께서는

새벽부터 집을 나서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셨는데요.

오늘은 감사하게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도OOO봉사회’회원분들과 많은 개인 자원봉사자분들께서

급식소로 걸음해주시면서, 어르신들을 더욱 정성으로 모실 수 있었습니다.

자원봉사자분들께서는 배식 준비를 서둘러 끝낸 후,

한 분 한 분 순서대로 급식소 안으로 안내해주시고

아침부터 정성스레 준비한 식판을 내어드렸는데요.

이후, 봉사자분들은 식사를 하시는 어르신들 곁으로 다가가

먼저 안부를 묻기도 하고,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면서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셨답니다.

나눔과 섬김의 정신으로 허기진 어르신들께서 사랑이 담긴 한 끼를

드실 수 있도록 아름다운 선행을 실천해주신

‘도OOO봉사회’ 회원분들과 많은 개인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홀로 외로이 여생을 보내고 계신 독거어르신들께는

천사무료급식소가 그저 굶주린 배를 채울 수 있는 곳뿐만 아니라,

훈훈한 이웃의 온정을 전해 받을 수 있는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드리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분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곁에 아무도 남지 않아 외로움을 삼키고 계신

독거어르신들께서 사랑이 담긴 한 끼 식사와 함께

따뜻한 온기를 느끼시길 바라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소외계층 이웃들의

지쳐있는 삶에 큰 힘과 위로가 되어드리도록

열정과 헌신을 쏟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