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주말을 주린 배로 지내신 많은 어르신들께서는

우산을 쓰시고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셨습니다.

이에,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하여 봉사를 실천하고자

오늘도 따뜻한 자원봉사자분들께서 많이 찾아주셨는데요.

봉사자분들은 새벽부터 준비한 식판을 정성스럽게 놔드리고,

어르신들께서 편안함 속에 식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도와주셨답니다.

“어르신! 돌아가시는 길 차 조심하시고

비와서 길 미끄러운데 조심하셔서 집에 돌아가세요~!”

-천사무료급식소 김○○봉사자-

돌아가시는 길까지 봉사자분들의 친절한 보살핌이 더해져

지난 주말 허기짐과 외로움으로 지친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은 사랑으로 달래지는 듯 했는데요.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하여 따스한 온정이

담긴 마음을 건네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주변에는 세상과 단절된 채 깜깜한 어둠 속에서

홀로 하루하루를 버티듯 살아가고 계신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한 분 한 분의 작은 관심과 애정이 모인다면,

이러한 어르신들의 삶에도 밝은 희망이 비춰지지 않을까요?

천사무료급식소와 함께 어려운 어르신들의 삶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여생을 살아갈 힘조차

남아있지 않으신 어르신들의 손을 꼭 잡아드리고,

함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드릴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