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추위가 느껴졌던 2019년의 마지막 급식일.

찾아주는 이 하나 없이 쓸쓸한 연말을 보내고 계신

독거어르신들께서는 이웃의 정을 전해 받고자

새벽부터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셨는데요.

이에, ‘대○○○○○○○○○’회원님들과

많은 개인자원봉사자분들은 급식소로 걸음 하시어,

어르신들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져주셨습니다.

봉사자분들은 배식 전부터 송골송골 땀을 맺혀가며

어르신들께 내어드릴 한 끼를 준비해주시고

급식이 시작되자 정성스럽게 한 분 한 분 식판을 놔드렸는데요.

더불어, 봉사자분들께서는 감사한 후원자님께서 보내주신

자발적 기탁물품을 내어드리면서 식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어르신들의 마음을 행복으로 물들게 해주셨답니다.

이렇게 2019년의 마지막 급식도 소외계층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정과 사랑으로 배불리 채워드리면서 마무리되었는데요.

올 한 해 동안 외로이 살고 계신 독거어르신들께

소중한 가족이 되어주시고,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한 끼도 챙겨먹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이웃들에게

귀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과

회원님들 그리고 후원자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가오는 2020년에도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온정 어린 손길이 천사무료급식소에 닿기를 바라면서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독거어르신들이 겪고 계신

척박하고 어둑한 현실이 이웃의 사랑으로 밝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