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적으로 맑고 포근한

겨울 날씨를 보여줬던 토요일 급식일.

오늘 드시는 한 끼로 주말을 견디시는

독거어르신들께서는 컴컴한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천사무료급식소로 걸음해주셨는데요.

이에, 황금 같은 휴식시간을 반납하시고

많은 자원봉사자분들께서도 걸음 하시어,

어르신들을 위한 한 끼 나눔에 동참해주셨답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이 장미꽃이야~

밥 한 끼 대접받는 것도 고마운데

이런 늙은이한테 예쁜 꽃까지 주네.

너무 고맙네!”

-천사무료급식소 최○○어르신-

배불리 식사 후 집으로 돌아가시는 길,

후원자분께서 전해주신 소중한 장미꽃을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전해드렸는데요.

꽃보다 어여쁜 미소로 감사 인사를 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건네주신 봉사자분들의

마음은 따뜻하게 물들어 갔답니다.

오늘하루도 어르신들을 위한 값진 선행에

함께해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항상 묵묵히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시는

모든 후원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하루 한 끼를 드시고자 지친 걸음을 내딛으며

급식소를 오시는 독거어르신들께는

한 분 한 분의 손길이 내일을 살아갈 희망입니다.

천사무료급식소로 전해지는 봉사자분들의

따뜻한 손길과 발길이 점점 더 늘어나기를 바라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독거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 생활을 위하여 열정과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