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의 길목에서 계속해서

아침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에도.

허기진 어르신들께서는 하루의 마지막 끼니가

될 지도 모르는 간절한 한 끼를 드시기 위하여

동이 트자마자 천사무료급식소 문을 열어주셨는데요.

배식이 시작되기까지 긴 기다림을 하실 어르신들께서

배고프실까 염려스러운 마음에 천사무료급식소는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서둘러 식사를 준비하였습니다.

이후, 봉사자분들은 급식소 안으로 어르신들 한 분 한 분

친절히 안내해드리고, 아침부터 정성껏 준비한 식판을

내어드리면서 따뜻한 손길을 전하셨는데요.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봉사를 하는 것이 처음이여서

어색할 줄 알았는데, 나눔으로 한마음이 되어서 그런지

빨리 가까워진 느낌이었어요.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하여

모이신 분들과 함께하니깐 제 마음이 더 따뜻해지는 기분이더라고요.”

-천사무료급식소 김○○봉사자-

이처럼, 주위의 외로운 독거어르신들께서 추운 날씨에

몸과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전해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아낌없는 사랑을 통하여 나눔이 주는 행복의 참된 의미가

가슴 속에 새겨지길 진심으로 바라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소외계층 어르신들께

정성이 담긴 따스한 밥상을 대접해드리는 데

온 정성을 다 바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