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성큼 다가온 듯, 차가운 공기가

아침을 열었던 월요일 급식일.

주말동안 고통스러운 허기짐을 힘겹게 견디고,

월요일 아침이 밝자마자 급식소로 걸음해주신

많은 독거어르신들로 천사무료급식소 앞마당은 북적였는데요.

이러한 어르신들을 위하여 감사한 자원봉사자분들께서는

급식소 입구에서부터 어르신들 한 분 한 분께 공손히

인사를 드리면서 친절히 급식소 안으로 안내해주셨습니다.

더불어, 급식이 진행되자 봉사자분들께서는 어르신 자리마다

푹 고아낸 따뜻한 설렁탕이 듬뿍 담긴 식판을 건네주시고

식사 후 집으로 가시는 길까지 옆에서 살펴드리며

어르신들을 위한 온정을 급식소 곳곳에 불어넣어주셨답니다.

봉사자분들의 따스한 손길 덕분에 급식소를

찾아오시는 어르신들께서 언제나 밝은 웃음을 머금고

한 끼를 드시고 돌아가실 수 있지 않나 싶은데요.^^

빈곤과 병고, 고독과 시름하는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정성을 다해 도와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값진 나눔을 통하여 어르신들에게 온정의 한 끼를 내어드릴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주신 모든 회원님들과 후원자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곤궁한 형편으로 하루하루 버티기조차 힘겨운 어르신들을 위해

이웃의 사랑의 애정이 가득 담긴 든든한 한 끼를

내어드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많은 분들의 소중한 손길이 불우한 이웃들에게 닿기를 바라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어려운 어르신들이 마주한

어두운 현실이 보다 밝아질 수 있도록

열정과 사명을 다하여 나눔 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