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가 차츰 선선해짐에 따라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기 직전을 말하는 절기 ‘한로 (寒露)’인 급식일.

천사무료급식소는 새벽부터 배고픔을 해결하시러

찾아주신 많은 독거어르신들로 북적거렸는데요.

이러한 어르신들을 위한 한 끼 식사 나눔에

도움을 주시고자 ‘한○○○○○○○’의 임직원분들과

많은 개인 자원봉사자분들께서 와주셔

수월하게 급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봉사자분들께서 따스한 마음을 담아 보내주신

자발적 기탁물품인 계란까지 전해드리자,

어르신들께서는 집에 먹을 것 하나 없었는데

끼니 대신 먹을 수 있는 든든한 식량이 생겼다며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주시면서 미소를 보이셨답니다.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마음 하나로 오시어,

급식 준비부터 시작해서 마무리 청소와 설거지까지

성심성의껏 도와주신 ‘한○○○○○○○’의 임직원분들과

많은 개인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하루도 어려운 이웃들이 처한 암담한 상황을

나의 가족에게 닥친 일처럼 진심으로 생각해주시는

많은 봉사자분들의 귀한 마음이 있었기에,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가 한층 밝아질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소외계층 이웃들이 살아가는 암흑뿐인 세상에

이웃들의 손길이 하나둘 닿으면 환한 빛이 비춰질 수 있는데요.

많은 분들께서 지역 이웃들을 위한 관심과 애정을 담아

천사무료급식소로 손길과 발길을 전해주시어,

이웃들의 삶에 빛줄기가 전해지기를 바라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다가오는 추위에

더욱 추워질 독거어르신들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드릴 수 있도록 열정과 헌신을 쏟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