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무료급식소] 2019년 09월 07일 독거노인무료급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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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하면서,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과 비가 내렸던 토요일 급식일. 건장한 성인도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비바람이 거세게 불어오는 날씨였지만, 지금 한 끼를 거르시면 주말 내내 고통스러운 배곯음을 견디셔야 하는 많은 독거어르신들은 천사무료급식소로 힘겨운 걸음을 하셨습니다. 이에, 봉사자분들께서도 어르신들께서 드시는 한 끼 식사가 얼마나 소중하고 간절한 것인지 알아주시어, 비바람을 뚫고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셨는데요. “아이고 나는 괜찮아. 선생님들은 비가 이렇게 오는데 어떻게 여기까지 오셨데…늙은이들 밥 챙겨주려고 집에서 쉬지도 않고…미안해서 어쩐데” -천사무료급식소 노○○어르신- 봉사자분들은 기다리시느라 지친 기색이 역력하신 어르신들 한 분 한 분을 친절히 안으로 모신 후, 걱정이 섞인 안부를 여쭈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었는데요. 어르신들은 되려 봉사자분들을 걱정하시면서, 미안함 반 고마움 반이 섞인 마음을 전해주셨답니다.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배고픈 어르신들께 따스한 식사를 대접해드리고자 천사무료급식소로 걸음해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진심을 담아 묵묵히 애정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많은 후원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사업을 펼쳐나가며, 많은 분들께서 실천해주시는 선행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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