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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도시락배달] 2019년 08월 30일 사랑의 도시락 배달 - 전국천사무료급식소
[사랑의도시락배달] 2019년 08월 30일 사랑의 도시락 배달
작성일
2019-08-30 18:33:00
작성자
관리자


어느덧 8월의 끝자락이 보이면서

가을 날씨가 성큼 다가왔던 이번 주.


 

천사무료급식소는 이른 아침부터 봉사자분들과 함께

독거어르신들의 허기진 몸과 마음을 채워줄

영양가 가득하고 맛있는 사랑의 도시락을 준비하였는데요.

 

 


드디어 왔네! 아침부터 얼마나 기다렸다고~

어서 들어가자 빨리~”

-○○어르신-

 

저 멀리서부터 반갑게 손을 흔들며 맞아주시는 어르신들.

 

사랑의 도시락 배달이 아니고선, 일주일 동안 사람의 온기는

느낄 수 없었을 어르신들의 하루하루가 얼마나 외로웠을까 싶어

봉사자분들은 더욱 더 반갑게 어르신들께 인사를 건네었답니다.

 

 


이후, 아침부터 기다리신 어르신들께서 배고프실까 서둘러

집으로 들어가 따순한 밥상을 차려드렸는데요

 

몸 한번 아프기라도 하면 밥 거르는 날은 허다했어.

밖에 파지라도 주워 팔아야 한 끼 사먹는데

그것도 못하니깐 그냥 굶을 수밖에 없었지

-○○어르신-

 

사랑의 도시락을 전해 받은 한 어르신은

고되었던 삶이 떠오르는지 잠시 눈시울을 붉히며

봉사자들에게 지난날들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습니다.

 

폐지를 주우며 생활했던 그때보다 더 쇠약해진

건강 상태 때문에 이제는 밖으로 나갈 수도 없어,

끼니 챙겨 드시기가 더욱 힘들어졌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이어 일주일에 한 번 가져다주는 도시락이 유일한 끼니라고

정말 고맙다고 말씀하시는 어르신의 진심에

봉사자분들은 순간 울컥해 눈물을 글썽였답니다.


 


이렇게 식사를 챙겨드리고 나면,

금세 다가오는 아쉬운 작별의 시간.

 

어르신들과 봉사자들은 처음 반갑게 나누었던 미소 그대로

서로 손을 흔들며 다음 주 만남을 약속하였답니다.

 

이번 주도 바쁜 시간을 쪼개 홀로 사시는 독거어르신들께

온정과 한 끼 식사를 전해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전국자원봉사연맹 산하 천사무료급식소에서는

사랑의 도시락 배달을 통하여 빈고와 홀로 싸우고 계신

독거어르신들의 손을 잡아드리고 큰 힘이 되어드리고 있습니다.

 

본 연맹과 함께 유난히 쓸쓸해 보이는 홀로 사는

독거어르신들의 밥상에 따뜻한 이웃의 사랑과 애정을 얹어주세요.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결식의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영양소와

이웃의 정이 가득 담긴 사랑의 도시락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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