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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도시락배달] 2019년 08월 23일 사랑의 도시락 배달 - 전국천사무료급식소
[사랑의도시락배달] 2019년 08월 23일 사랑의 도시락 배달
작성일
2019-08-23 17:52:39
작성자
관리자


 

여름철 폭염을 누그려주었던 비가 한차례 내리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함이 감돌았던 이번 주.

 

천사무료급식소 안에서는 바쁘신 와중에도

걸음해주신 감사한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배고픈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준비로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었는데요.

 

 

일주일마다 찾아오는 이 시간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계실

어르신들을 생각하여, 정성으로 준비한 도시락을

양손 가득 들고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댁에 다다르자 반갑게 손을 흔들며

멀리서 오는 봉사자분들을 맞이해주시는 어르신들.

 

어르신들께서는 봉사자들이 오는 하루가

일주일 중 가장 특별한 날이라고 말씀하시는데요.

 

봉사자분들도 환한 미소로 반겨주시는 어르신들의

얼굴을 뵙는 이 날이 일주일 중 가장 행복하고 기쁜 날이라고

전해주셔, 오늘하루도 마음이 따뜻해졌답니다.^^

 

 


사실 그렇잖아핏줄도 힘들어서 안 오는데

매주 이렇게 찾아와서 내 밥도 챙겨주고 내 얘기도 들어주고

가족처럼 살펴주는데 어찌나 고마운지 정말

평생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어.”

-○○어르신-

 

반가운 인사 후, 봉사자분들은 집으로 들어와

아침부터 아무것도 드시지 않은 채 도시락을 기다리고

계셨던 어르신들을 위하여 밥상을 정성스레 차려드렸는데요.

 

 


어르신들께서는 봉사자분들이 차려놓은 식사를

맛있게 잡수시는 동시에 일주일 간 하지 못했던 말들을

쉴 새 없이 풀어 놓으며 행복한 식사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외로움이 극심했던 어르신들은 봉사자분들과

같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지금 이 순간이

쓸쓸한 삶에 유일한 낙인 듯,

그 어느 때보다 밝게 빛나는 웃음을 지으셨답니다.

 

 


이렇게 이번 한 주도 지역사회 내 소외된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는데요.

 

소중한 시간을 내어 외롭고 쓸쓸한 마음을

따스하게 안아주는 선행을 몸소 실천해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하루 종일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파지를 주워 하루하루 근근이 살아가는 독거어르신들.

 

어려운 경제사정 탓에 물에 말아먹을 찬밥이라도 있으면

그것마저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면서, 그 한 끼를

쪼개고 또 쪼개어 힘겹게 끼니를 챙겨 드시고 계시는데요.

 

천사무료급식소는 그러한 어르신들의 결식예방을 위해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들을 가득 담은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해드리고 있습니다.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보다 많은 어르신들께서 온정을 전해 받기를 바라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어르신의 밥상이 더 이상

쓸쓸하지 않도록, 이웃의 정과 사랑을 듬뿍 담아

푸짐한 밥상을 차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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