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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도시락배달] 2019년 08월 16일 사랑의 도시락 배달 - 전국천사무료급식소
[사랑의도시락배달] 2019년 08월 16일 사랑의 도시락 배달
작성일
2019-08-16 18:53:21
작성자
관리자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계속해서 이어지던

폭염의 기세가 잠시 수그러들었던 이번 주.

 

천사무료급식소는 이른 아침부터 자원봉사자분들과

정성을 다해 어르신들께 전해드릴 도시락을 준비하였는데요.

 

 

한 주 동안 긴 기다림을 하셨을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허기를 채워줄 맛깔스런 반찬들과

사랑이 듬뿍 담긴 따뜻한 밥과 국을 담은

도시락을 양손 가득 들고 어르신들 댁으로 향했습니다.

 

 

어르신!! 저희 왔습니다~ 잘 계셨어요?”

 

도시락 배달 시간에 맞춰 대문 앞에서

버선발로 마중을 나와 계셨던 한 어르신은,

멀리서 보이는 봉사자분들의 모습에 아이 같은

환한 웃음으로 손을 반갑게 흔들어주셨는데요.

 

매번 자식처럼 반겨주시는 어르신들의 미소를 보는 이 순간이,

봉사자분들에게는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뭐 하러 나 밥 챙겨준다고 더운데 여기까지 오고 그래,

미안하고 고맙네. 정말

-○○어르신-

 

반가운 인사 후, 방으로 들어와 배고프실 어르신들을 위해

서둘러 따뜻한 밥상을 차려드렸는데요.

 

송골송골 땀이 맺힌 채 도시락을 들고 와준

봉사자들이 고마우신지, 어르신들은 봉사자분들의

손을 쓰다듬으며 연신 고맙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봉사자분들은 식사를 살뜰히 챙겨드리면서

일주일간 근황을 나누며, 그동안 아무도 찾지 않았던

어르신들의 댁에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어드렸는데요.

 

이에, 독거어르신들의 외로움이 조금이나마

달래지는 것 같아 덩달아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어느새 다가온 작별의 시간.

 

반갑게 인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다가온 헤어짐의 시간이 야속하기만 한 듯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한가득 묻어있었는데요.

 

봉사자분들은 그런 어르신들의 마음을 잘 알기에,

따스하게 두 손을 꼭 잡아드리면서 다음 주 만남을

약속한 후, 기다리고 계실 다음 어르신 댁으로 이동했답니다.

 

이번 한 주도 사랑의 도시락 배달을 통해

독거어르신들의 외롭고 척박한 삶에 희망을 전해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천사무료급식소는 거동이 불편하여 바깥 활동을 하지 못해

그저 집에서 외로움과 허기짐을 홀로 삼키며 버티고 계신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매주 사랑의 도시락 배달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끼니조차 해결하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일주일 중 단 하루,

귀한 시간을 내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실 분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배달을 이어나가, 건강하고 행복한 웃음을

선물해드리도록 열정과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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