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945년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고,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축하하는 날인 광복절입니다.

74주년을 맞이하여 전국 곳곳에는 태극기가 흩날리며

그날의 영광을 재현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는데요.

어쩌면 그 당시 주인공이셨을 어르신들께서

하루 한 끼조차 드시지 못하여 지친 걸음으로

아침부터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시는 모습에

가슴 한 구석이 먹먹해짐을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이후, 이러한 어르신들께서 허기짐에 힘드시진 않을까

염려되는 마음으로 급식소는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분주히 움직이며 급식을 준비하였는데요.

급식 시간 내내 땀 흘리며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봉사자분들의 모습에 어르신들은 그늘졌던 얼굴에

환한 웃음꽃을 피우며, 맛있게 식사를 하시고 돌아가셨답니다.

오늘하루, 뜻깊은 한 끼 나눔 활동으로

어려운 독거어르신들을 정성으로 섬기고 모셔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일제로부터 우리나라를 되찾기까지

기나긴 억압을 버티며 지냈던 36년.

긴 기간 동안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많은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광복절의 뜻을 다시 되새기는 전국자원봉사연맹이 될 것을 약속드리며,

본 연맹은 앞으로도 지금까지 본인의 삶보다 남을 위해,

나라를 위해 살아오신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그 삶이 보다 편안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