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도 어김없이 많은 독거어르신들께서

소중한 한 끼를 위해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셨습니다.

이에,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배고픈 어르신들께

한 끼를 내어드리고자 뜻깊은 시간을 내어 와주신

자원봉사자분들의 따뜻한 손길이 급식소로 이어졌는데요.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흐를 더위지만

봉사자분들께서는 어르신들의 허기진 몸과 마음을

채워드리기 위해 서둘러 급식을 준비하였습니다.

따끈따끈한 밥과 푹 고아낸 국 그리고 맛깔스러운 반찬까지

정성껏 준비한 후, 식판에 듬뿍 담아 어르신들께 내어드렸는데요.

이후, 혹여나 부족한 것은 없는지 살뜰하게 챙겨주시는

봉사자분들 덕분에 어르신들께서는 어느 때 보다

행복하고 편안하게 식사를 하시고 돌아가실 수 있었답니다.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따스한 식사를 위해

성심성의껏 배식봉사를 펼쳐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평생 남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오신 독거어르신들께서

지금 마주한 노후는 그저 참담하고 암담하기만 할 뿐입니다.

천사무료급식소는 작은 희망마저 보이지 않는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주실 분들을 절실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절망적인 독거어르신들의 삶에 희망이 피어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리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복지증진에 힘써,

소외된 독거어르신들의 여생이 편안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