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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도시락배달] 2019년 07월 19일 사랑의 도시락 배달 - 전국천사무료급식소
[사랑의도시락배달] 2019년 07월 19일 사랑의 도시락 배달
작성일
2019-07-19 18:38:38
작성자
관리자


 

주말에 예고된 태풍에 앞서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한 이번 주.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이면, 더욱더 진동하는 자욱한 곰팡이 냄새와

어디서 새는지 모르는 빗물이 방안으로 뚝뚝 떨어지는

단칸 쪽방에 살고 계신 어르신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열악한 환경 속에서 힘겹게 버티고 계신 독거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안부를 살피고자 이번 주도 천사무료급식소는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사랑의 도시락 배달에 나섰습니다.

 

 

사랑의 도시락 배달에 나서면,

아침부터 준비하느라 흘렸던 땀방울이

뜻깊게 느껴지는 순간이 다가오는데요.

 

바로, 어르신들 댁에 도착하는 시간입니다.

매번 활짝 웃는 얼굴을 하시고는 자식처럼 반겨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는 이 순간이, 봉사자들에게는

참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다가오는 듯 합니다.^^

 

 


날도 안 좋은데 나 밥 챙겨주려고 또 먼 길 왔구먼.

힘들진 않어? 이 늙은이가 참 미안하고 고마워.

-○○ 어르신-

 

선생님들 이 시간에 오는 거 아는데

왜 아침부터 그렇게 기다려지는지 모르겠어!

대문을 몇 번이나 열었다 닫았다 했다니깐

-○○ 어르신-

 

어르신들께서는 봉사자들이 차려드리는 밥상을 보시면서,

저마다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봉사자들에게 표현했는데요

 


이어, 어르신들은 하고 싶었던 말들이 많으셨는지,

식사도 다 하지 않으신 채 봉사자의 손을 꼭 잡고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들을 한동안 풀었습니다.

 

이러한 어르신들의 모습에 봉사자들은 그동안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 혼잣말만 되새겼을 그 외로운 마음을

헤아려 한동안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렇듯, 찾아오는 이 하나 없어 적막만 가득했던 방안에

봉사자들께서 훈훈한 온정을 채워 넣어주시어

일주일 간 쌓인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고독감이 달래졌답니다.^^

 


이번 주도 사람의 인기척이 그리운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사랑의 도시락 배달에 함께 해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바쁜 일상이지만, 잠시만 시간을 내어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가 사는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많이 살고 계십니다.

 

전국자원봉사연맹 산하 천사무료급식소는 이러한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위로가 되어드리고자,

무료급식 및 사랑의 도시락을 배달을 실천하고 있는데요.

 

본 연맹과 함께 어려운 독거어르신들을 생각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몸소 실천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언제든지 천사무료급식소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사랑의 도시락 배달을

꾸준하게 이어나가, 빈곤어르신들의 영양결핍을 예방하고

정서적 고독감도 따스하게 안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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