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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생신잔치] 2019년 07월 16일 독거노인 생신 잔치 - 전국천사무료급식소
[합동생신잔치] 2019년 07월 16일 독거노인 생신 잔치
작성일
2019-07-16 18:06:01
작성자
관리자


 

2019716일 화요일.

전국자원봉사연맹 산하 천사무료급식소 대구비산지소에는

7월 생일을 맞이한 대구지역 독거어르신들께서 함께하는

독거노인 합동생신잔치가 열렸는데요.

 

전국 26개의 천사무료급식소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독거노인 합동생신잔치

마땅히 축하를 받아야 하는 생일날에 오고가는 이 하나 없어

쓸쓸한 시간을 홀로 감당하고 계신 독거어르신들의

정서적 고독감을 달래드리고자 개최되고 있습니다.

 

 

대구 어르신들을 모시고 진행된 오늘의 합동생신잔치는

시작 전부터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의 얼굴에

설레는 기분이 고스란히 묻어나와,

이를 보는 봉사자들의 마음까지 들뜨게 만들며 시작되었는데요.

 

 

예쁜 케이크에 꽂힌 촛불에 불을 붙인 후,

모두 함께 생일축하 노래를 합창하고 어르신들 다 같이

손을 모아 케이크를 자르면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답니다.

 

 

 

생신잔치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신나는 공연!

 

오직 독거어르신들께 행복한 날을 선사해드리기 위한

마음 하나로 먼 길 한걸음에 달려와주신 인기대중가수분들

그리고 공연자분들께서는 잊지 못할 무대를 꾸며주셨는데요.

 

어르신들은 신명나는 노랫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나

동년배 어르신들과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고,

덩실덩실 어깨춤도 추시며 즐거운 공연을 맘껏 즐겨주셨답니다.

 


내가 이렇게 축하 받아도 되는 건지 모르겠구먼.

얼떨떨하지만 그래도 기분은 최고야~”

 

가족도 챙겨주지 않았던 생일을 많은 사람들한테

축하받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씀하시는 윤○○어르신.

 

 

생일 그거 뭐 특별한 거 있나그냥 똑같은 날일뿐이었지.

이제 다시 태어났다 생각하고 오늘을 생일로 삼아야겠어.”

 

자신이 태어난 생일은 그저 지나가는 날들 중 하루였다며,

특별한 오늘을 생일로 다시 삼겠다고 말씀하시는 최○○어르신.

 

이렇듯, 즐거운 가운데에도 그간 외롭고 고독하게 보냈던

생일날들을 덤덤하게 말씀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봉사자들의 가슴은 잠시 먹먹해졌는데요.

 

이어지는 어르신들의 말씀에는 진심으로 전하는

고마움과 행복함의 표현이 담겨 있어,

이내 봉사자들의 마음이 따뜻하게 물들어져갔답니다.

 

 

이렇게 독거어르신들께 커다란 행복을 드리며

7월의 독거노인 합동생신잔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는데요.

 

뜻깊은 시간을 내어 함께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일 년 중 하루밖에 없는 독거어르신들의 생일날이

다른 그 어느 날 보다 밝게 빛날 수 있었습니다.

 

도와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과 재능기부 공연자분들,

관계자분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구비산지소 바통을 이어받아 내달 820일에 있을

독거노인 합동생신잔치에도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리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어느 샌가 홀로 지내게 된

독거어르신들의 생일을 다른 날보다 특별하게 만들어드리고자

독거노인 합동생신잔치를 계속해서 펼쳐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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